지구사랑탐사대에서 안내 말씀 드립니다.

2018.05.24 11:58

안녕하세요! 지구사랑탐사대 운영본부입니다.


 


지구사랑탐사대는 지난 5년 동안 수원청개구리탐사를 꾸준히 진행해 왔습니다. 이를 통해서 수원청개구리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면서, 실제로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에 많은 부분 기여를 하였습니다.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수원청개구리의 새로운 서식처를 발견하고 논문을 내는 등 성과도 이뤘습니다.


이처럼 지구사랑탐사대 활동은 단순한 생태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라 학술적인 연구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는 활동입니다. 무료로 운영되는 시민과학 프로젝트지요. 이런 점에서 탐사대원과 운영본부 모두 더욱 보람을 느끼면서 탐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파주 현장교육 보도를 보면서, 다시 한번 운영방법에 대해 깊이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지사탐 운영본부와 연구진은 생물종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일이기에 운영과 관리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시라도 탐사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낀 분이 계셨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구사랑탐사대는 이번 일을 계기로 운영과 관리에 좀더 꼼꼼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함께 사는 생명, 더불어 사는 지구’라는 지구사랑탐사대의 가치에 함께해 주시는 많은 지사탐 대원분들께서도 기꺼이 함께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동안 ‘기록을 해야 지킬 수 있다’는 가치를 실현하는 데에 지사탐 대원들의 참여가 가장 큰 힘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대원들의 탐사활동을 위해 더욱 고민하고 노력하는 지구사랑탐사대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구사랑탐사대 운영본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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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부모님이 기사를 보여주셨어요
어른들이 나쁜사선으로 우리에대해 지탐사에대해 쓰신것같아서 속상했어요
우리도 주의 해야하겠지만
트렉터, 농약으로 죽어간 개구리들이 더 많은데!!!
선생님들 힘내시고 우리도 탐사할때 더 주의하겠습니다
파이팅...
지사탐4년차 리즈팀 엄마입니다.
저희는 그저 즐겁게 탐사가 하고 싶어 시작했습니다. 각종 현장교육을 통해 생물에 대한 특징 및 관찰 방법을 자세히 알 수 있었고 모르는 것들에 대한 궁금증과 갈증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잘 알지도 알수도 없었던 멸종위기종에 대한 관심이 생겼습니다. 해가 거듭할수록 누가 시겨서가 아니라 탐사활동과 꾸준한 교육을 통해서 생물의 소중함과 멸종위기종에 대한 위기의식을 자연스럽게 몸으로 체득할 수 있었습니다. 
생활속에서 아이들이 하는 말과 행동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분명 지사탐은 아이들에게 이번 사건과는 관계없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틀림없습니다. 

생물을 사랑하고 지키고 싶은 마음은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한 마음일 것입니다.  기사를 내기전 지사탐운영진과 협의하여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는 선에서 방법을 모색했더라면 서로 속상하지 않았을텐데 무작정 기사화한 점 또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좋은 방법으로 지사탐 탐사를 계속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운영진 여러분 속상하셨을텐데 힘내세요. 장이권박사님 이하 지사탐대원들 모두 응원합니다.
다음엔 탐사가 취소됬을 때  신청했는데 취소가 된 분들에게 다른탐사 우선권을  주세요.ㅠㅠ
3년동안 지구사랑탐사대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생물종에 대해 가족과 함께 연구하며 3종 이상을 수료하였고 아이들도 지구사랑탐사대에 관심을 갖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파주 현장교육 기사를 보면서 그간의 연구 성과마저 매몰되는 느낌을 받아서 안타까웠어요.
현장교육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겠지만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지구사랑탐사대의 가치를 실현하면 좋겠네요. 응원하겠습니다.
(연우 아빠가 연우 아이디를 빌려서 대신 씁니다.)
첫번째 탐사를 다녀와,
좋았던 기억에 다음 탐사를 기다리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